[종합]삼성 보험家 사장단 교체…생명 홍원학·화재 이문화 내정

입력 2023-12-01 11:30 수정 2023-12-0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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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제공=삼성생명)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제공=삼성생명)

삼성 보험가의 수장이 교체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각각 홍원학 사장과 이문화 부사장을 추천했다. 이들은 추후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홍 신임 대표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고려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 후 삼성생명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1본부장을 거쳤다. 2020년 12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본부장(부사장)에 이어 이듬해 12월 삼성화재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했다.

홍 사장은 삼성화재 취임 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관리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생명은 “홍 내정자가 생·손보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널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는 한편, 고객 신뢰 구축과 사회와의 상생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제공=삼성화재)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제공=삼성화재)

공석이 된 삼성화재 대표 자리엔 이문화 삼성생명 부사장이 발탁됐다. 이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장훈고,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삼성화재로 입사해 계리RM팀장, 경영지원팀장, 일반보험본부장(부사장)을 거쳤다. 작년 12월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으로 이동한 뒤 1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문화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부임 후 GA시장 등 변화에 민감한 손보업 DNA를 이식하며 체질 개선에 일조했다”며 “영업현장 및 스탭 부서를 다양하게 경험하며 경영리더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신임 사장으로는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대표가 선임됐다. 박 내정자는 삼성생명에 입사해 지원팀장, CPC전략실장,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 전무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말 사장 승진 이후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을 맡아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운용사업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액티브한 조직문화 구축과 인적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삼성금융그룹 CEO가 바뀌는 상황에서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은 유임 결정이 내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업황악화를 겪고 있는 카드업계 속에서 안정감 있는 관리에 나서라는 주문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금융그룹 부사장 이하 2024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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