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동티모르와 탄소 포집·저장 사업 협력 가속화

입력 2023-11-22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현지시간) 프란시스코 다 코스타 몬테이로 동티모르 석유·광물자원부 장관(왼쪽)과 김일영 SK E&S 업스트림본부장이 상호 협력 파트너십(MCP)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 E&S)
▲17일(현지시간) 프란시스코 다 코스타 몬테이로 동티모르 석유·광물자원부 장관(왼쪽)과 김일영 SK E&S 업스트림본부장이 상호 협력 파트너십(MCP)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 E&S)

SK E&S가 글로벌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SS) 사업 가속화를 위해 동티모르 정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SK E&S는 동티모르 석유·광물자원부와 바유운단(Bayu-Undan) 고갈가스전의 적기 CCS 전환 추진과 추가적인 CCS 사업 확장 기회 모색을 위해 상호 협력 파트너십(MCP)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프란시스코 다 코스타 몬테이로 동티모르 석유·광물자원부 장관과 김일영 SK E&S 업스트림본부장을 비롯해 구알디노 도 카르모 다 실바 동티모르 석유청장, 루이 소아레스 동티모르 국영석유기업 사장, 좁 브리테스 도스 산토스 동티모르지질연구원장, 홍진엄 주동티모르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 E&S와 동티모르 석유부는 생산 종료를 앞둔 바유운단 가스전을 이산화탄소(CO2) 저장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바유운단 가스전은 CCS 전환 작업을 거쳐 연간 1000만 톤의 CO2를 처리할 수 있는 저장소로 탈바꿈한다.

동티모르 정부는 바유운단 고갈가스전의 CCS 전환을 위해 내년 중으로 관련 법령을 마련하고, 향후 SK E&S의 보령 블루수소 생산설비에서 발생하는 CO2를 자국으로 이송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SK E&S는 현재 개발 중인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천연가스 채굴 시 발생하는 CO2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 블루수소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CO2까지 포집해 바유운단 CCS에 영구 저장할 계획이다.

또 양국 간 원활한 CO2 수출입을 위한 인허가 등 구체적인 제도 지원 방안 수립, 동티모르 내 추가적인 CCS 사업 확장 기회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인력 교류를 통한 에너지 산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김일영 SK E&S 업스트림본부장은 “CCS가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산화탄소 저장소 확보를 위한 국가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동티모르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바유운단 고갈가스전의 CCS 전환을 적기에 추진하고 나아가 CO2 포집, 이송, 저장 등 CCS 밸류체인 전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고우석, 방출대기 명단 올랐다…메이저리그 입성 물 건너가나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단독 줄줄이 터지는 금융사고에... 6월 금융판 암행어사 뜬다
  • 무용가 이선태, 마약 투약 및 유통…'댄싱9' 다시보기 중단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09: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50,000
    • +0.97%
    • 이더리움
    • 5,205,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0.46%
    • 리플
    • 722
    • -0.96%
    • 솔라나
    • 231,600
    • -1.28%
    • 에이다
    • 621
    • -1.27%
    • 이오스
    • 1,123
    • -0.09%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50
    • +0%
    • 체인링크
    • 24,800
    • -3.73%
    • 샌드박스
    • 608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