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2호기 5년 만에 가동…원안위, 심의안 상정 당일 의결

입력 2023-09-0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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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신한울 원전 2호기 최종 운영 허가

▲경북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 1·2호기 전경 (뉴시스)
▲경북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 1·2호기 전경 (뉴시스)

신한울 원전 2호기가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7일 경북 울진군 북면에 건설된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2호기에 대해 최종 운영 허가를 내렸다.

원안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183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신한울 원자력 발전소 2호기 운영 허가안’ 심의해 의결했다.

원안위가 지난 7월 28일 제180회 전체회의에서 신한울 2호기 운영 허가 관련 첫 보고를 받으며 공식 논의에 착수한 지 41일 만이다.

이날 회의에는 전체 위원 9명 가운데 신한울 2호기 사전 검토에 참여해 해당 심의에서 제척된 김균태 위원을 제외한 8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다수 위원이 안전성 검토에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밝혀 의결은 표결을 거치지 않고 합의 형태로 이뤄졌다.

위원들 가운데 변호사이자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인 김호철 위원은 사고관리계획서 검토가 끝난 다음 의결을 주장했다. 하정구 위원은 기술적인 부분의 보완을 권고했다.

신한울 2호기는 2011년 12월 건설 허가를 받고 착공해 지난해 8월 완공된 발전 용량 1400MW급 한국형 원전(APR1400)이다.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2014년 12월 1일 신한울 1호기와 함께 운영 허가를 신청했다.

당초 2018년 가동될 예정이었던 신한울 2호기는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 속에 경주 지진에 따른 안전성 평가 등으로 인해 상업 운전이 계속 미뤄져 왔다.

신한울 2호기는 이번 운영 허가로 연료를 장전하고 6개월여 간 시운전 시험을 거친 후 상업 운전에 착수한다.

쌍둥이 원전인 신한울 1호기는 앞서 2021년 7월 운영 허가를 받아 현재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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