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닥, 해킹으로 180억 원 어치 코인 도난…“해외거래소로 일부 전송”

입력 2023-04-1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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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닥, 9일 오전 7시경 해킹 피해…거래소 보관 자산 23%
비트코인·이더리움·위믹스·테더 등 약 180억 원 규모
“해킹 자금 일부, 해외거래소로 흘러간 것으로 추정”

(사진제공=지닥)
(사진제공=지닥)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이 해킹으로 약 180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도난당했다.

지닥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경 지닥 핫월렛에서 해킹이 발생해 거래소 총 보관 자산의 23%가 식별되지 않은 지갑으로 전송됐다.

해킹 피해 자산은 △비트코인(BTC) 60.80864074개 △이더리움(ETH) 350.50개 △위믹스(WEMIX) 1000만 개 △테더(USDT) 22만 개이다.

이날 오후 6시 20분 코인마켓캡 시세 기준 △비트코인 1개당 시세는 3735만 원 △이더리움은 245만 2469 원 △위믹스 1453원 △테더 1319원이다. 약 180억 원에 달하는 가상자산이 해킹 피해로 사라진 것.

(출처=가상자산 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출처=가상자산 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지닥은 측은 지갑시스템(입출금 시스템)과 관련 서버를 중단 및 차단하고 경찰에 신고해 사이버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도 피해 사실을 보고하고 지원 요청했다. 현재 KISA와 서울청 사이버 수사대에서 지닥 본사에서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유리 지닥 부대표는 본지에 “해외거래소에 전송된 것으로 추정되는 것들이 있어서 해외거래소 및 국내 거래소와 발행사 등과 공조하며, 해커의 자금세탁을 차단하고 자산 회수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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