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신차판매 9% 감소…금액은 오히려 1.8% 증가

입력 2022-04-06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입차 2.3%ㆍ대형 SUV 5.4% 각각 증가
전기차 판매 43% 늘어, 고가車 판매 급증
신차 구매층 가운데 30%는 법인등록 신차
법인의 초고가 수입차 구매도 역대 최대치

▲단위: 대, 십억원, % (사진=현대차/자료=KAMA)
▲단위: 대, 십억원, % (사진=현대차/자료=KAMA)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자동차는 전년 대비 약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판매금액은 오히려 1.8% 증가했다. 수입차와 전기차ㆍ대형 SUV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차가 많이 팔렸기 때문이다.

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021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내수시장은 판매 대수 기준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신차의 전반적 가격 상승과 수요의 고급화가 심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자동차판매 대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전년 대비 9.0% 감소한 173.5만 대로 세제 감면, 보복 소비 등으로 신차 구매수요가 앞당겨진 2020년의 '역기저 효과'를 나타냈다.

다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출고지연의 영향 등으로 최근 5년 평균(182.2만 대)의 90% 수준에 머물렀다.

이와 달리 판매 금액은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해 내수 자동차 판매 금액은 약 76.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평균 신차 판매가격은 4420만 원 수준으로 처음으로 4000만 원을 넘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수입차와 전기차, 대형 SUV 등 상대적으로 고가의 신차가 많이 팔렸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입차의 경우 전년 대비 2.3% 증가하면서 2년 연속 30만 대를 넘었다. 여기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친환경 고가 신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정만기 KAMA 회장은 “최근 슈퍼카 등 고가 수입차량 판매 급성장세는 수요 고급화, 개성화 추세에도 기인하지만, 법인과 사업자에 대한 세제 지원에 기인하는 측면도 있다”면서 “업무용으로 차량을 구매한 후 실제로는 가족 등의 자가용으로 편법 이용함으로써 세금 혜택이 고가 수입차 구매자들에게 돌아가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선 차량 가격 상한선을 두는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277,000
    • +1.17%
    • 이더리움
    • 3,196,000
    • +2.77%
    • 비트코인 캐시
    • 536,000
    • -4.2%
    • 리플
    • 2,050
    • +1.89%
    • 솔라나
    • 130,300
    • +2.28%
    • 에이다
    • 374
    • +1.36%
    • 트론
    • 540
    • -0.55%
    • 스텔라루멘
    • 223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40
    • +0.27%
    • 체인링크
    • 14,570
    • +1.75%
    • 샌드박스
    • 108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