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녹아든 TV, 중심에 선 '사용자경험'

입력 2022-04-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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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의 2022년형 TV 라인업이 공개됐다. 세계 시장 1, 2위를 점유하며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이들 기업이 집대성한 혁신 기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진일보한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켰다. TV 시청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제공=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네오 QLED 8K'를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의 독자기술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는 20개의 독립적인 AI 신경망이 영상의 각 장면을 분석해 입력되는 콘텐츠 화질에 상관 없이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명암비 강화+’는 실제 사람의 눈이 이미지를 인지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동으로 정해 화질을 개선함으로써 입체감을 높인다.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은 영상 속 사물의 형태와 표면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광원 형상을 최적화해 밝고 어두운 곳을 정밀하게 표현한다.

방의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와 색 온도를 조정해주는 ‘AI 컴포트 최적화’는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빛 반사가 거의 없어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는 ‘눈부심 방지 기술’도 적용했다.

LG전자는 독자 영상처리기술 및 열제어기술을 통해 더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 등 OLED TV를 글로벌 출시했다.

2022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LG전자가 10년 가까이 축적해온 올레드 화질ㆍ음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5세대 AI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는 △노이즈를 줄이고 해상도를 높이는 업스케일링(Upscaling) △HDR(High Dynamic Range, 고대비) 및 색 표현력을 높여주는 화질처리기술 △2채널 음원을 가상 7.1.2채널 입체음향으로 변환하는 음향처리기술 등을 적용해 올레드의 성능을 극대화해준다.

한편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6년 연속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29.5%)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위로 18.5%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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