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중국 부동산 시장 불안 여파

입력 2021-11-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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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0.61% 하락
상하이종합지수, 1.00% 하락

▲닛케이225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5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80포인트(0.61%) 하락한 2만9611.57에, 토픽스지수는 14.14포인트(0.69%) 내린 2041.4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5.30포인트(1.00%) 하락한 3491.57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30.22포인트(1.71%) 내린 2만4794.97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218.04포인트(0.32%) 상승한 1만7296.90을 기록했다.

오후 5시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19.16포인트(0.36%) 오른 3238.705,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95.70포인트(0.49%) 상승한 6만67.6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기업 결산 발표를 앞두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반도체 부족 여파로 기업 실적이 예상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중국 증시는 부동산 업체의 유동성 위기 우려에 시장 불안이 커진 영향을 받았다. 이날 자자오예그룹(카이사 홀딩스)은 부채 부담 속에 홍콩증시 거래를 중단했다. 자자오예는 홍콩증시 개장을 앞두고 제출 서류를 통해 그룹과 자회사 3곳의 주식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유동성 부족 문제가 심화하면서 전날 일부 투자상품에 대한 상환을 제때 하지 못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주 신용평가사 피치와 S&P글로벌은 자자오예의 현금흐름 감소를 지적하며 신용 등급을 ‘CCC+’로 하향했다.특히 헝다에 이어 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달러채 발행사라는 점에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피치에 따르면 자자오예는 내달까지 4억 달러(약 4736억 원), 내년 30억 달러를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른 부동산 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헝가는 2.97%는 떨어졌고 융창그룹은 7%가량 폭락했다.

중국에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점도 시장 불안을 부채질했다. 이날 중국 랴오닝성에서 확진자가 보고되면서 지역 감염이 전국 31개 성 가운데 20성으로 확대됐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68명의 지역 감염자와 22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최근 3주 새 약 8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19년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지역에서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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