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 미국 이어 홍콩 상장 ‘청신호’ ...20억 달러 자금 조달 전망

입력 2021-06-23 1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 5686대 인도...전년 대비 483% 증가

▲중국 샤오펑 주가 추이. 출처 구글파이낸스
▲중국 샤오펑 주가 추이. 출처 구글파이낸스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홍콩 증시 상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22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펑이 홍콩 기업공개(IPO)를 통해 10억~20억 달러(약 1조~2조2000억 원)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거래소의 상장 위원회가 샤오펑 상장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는 설명이다.

샤오펑은 이미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알리바바나 JD닷컴처럼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이 홍콩 증시에 2차 상장을 하는 경우는 있었다. 하지만 샤오펑은 홍콩 증시에도 1차 상장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미국과 홍콩 당국으로부터 모두 관리를 받게 된다. 그러나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회사의 주식을 살 수 있어 투자자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상장 주간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올 초 미국 상장 해외 기업들에 엄격한 회계 감사 기준을 요구했다. 따르지 않을 경우 기업을 퇴출시킬 수 있도록 했는데 중국 기업들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샤오펑은 치열한 전기차 시장 경쟁에서 토종업체 리오, 니오토와 함께 선두주자 테슬라를 추격하고 있다.

5월 5686대를 인도해 전년 대비 483% 증가했고 전월 대비 10% 증가를 기록했다. 2분기 1만6000대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샤오펑은 2분기 자사 세 번째 공식 생산 모델인 P5를 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49,000
    • +0%
    • 이더리움
    • 5,299,000
    • +3.17%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0.22%
    • 리플
    • 726
    • -1.63%
    • 솔라나
    • 242,400
    • -2.49%
    • 에이다
    • 660
    • -1.35%
    • 이오스
    • 1,166
    • -1.02%
    • 트론
    • 164
    • -2.96%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00
    • -2.68%
    • 체인링크
    • 22,900
    • -0.95%
    • 샌드박스
    • 630
    • -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