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mPEG 본격 상업공급…단일매출 50억 예상”

입력 2020-04-24 14: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미셀은 다국적 제약사 UCB제약과 체결한 mPEG 공급계약에 따라 첫 물량을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울러 미국의 넥타 테라퓨틱스로부터 70만 달러(약 9억 원) 규모의 신규물량도 함께 수주했다고 밝혔다.

파미셀은 올해부터 mPEG(Methoxy-Polyethylene glycol) 유도체 치료제 시장이 본격 성장하면서 매출 상승세가 가속, 지난해 29억 규모였던 mPEG 단일매출이 올해는 50억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벨기에 제약사 UCB와 mPEG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독일의 머크와는 사업협력 관계에 있고 넥타와 선바이오도 주요 거래업체”라며 “규모가 있는 글로벌제약사들은 안정적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업체를 원하기 때문에 우리와 거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mPEG를 활용한 신약은 고분자화합물이라는 특성 때문에 타 물질로 대체가 불가능해 판매기간 동안 우리 제품을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꾸준한 수익 성장세가 예상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UCB는 대표 품목 ‘심지아’의 적응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매년 공급량 및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 심지아는 TNF-α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해마다 약 2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28일 승인 발표된 축성 척추 관절염과 함께 강직척추염,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관절염, 판상건선, 크론병 등 총 7가지 적응증의 치료제로 승인돼 있다.

mPEG는 단백질 신약을 효과적으로 전달시키기 위한 전달체로써 약물전달기술인 ‘페길레이션(Pegylation)’에 사용된다. 페길레이션은 PEG를 단백질에 결합시켜 단백질 신약의 효능을 높이고 지속 사용시 내성을 억제하는 기술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직구 날개’ 펼친 K커머스…정부 ‘직구 정책’에 꺾이나 [지금은 K역직구 골든타임]
  • 기자들 피해 6시간 버티다 나온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방콕 비상착륙한 싱가포르 여객기 현장모습…"승객 천장으로 솟구쳐" 탑승객 1명 사망
  • 금융당국 가계대출 엇박자 정책 불똥...저금리 ‘대환대출’ 막혔다
  • ‘시세차익 4억’…세종 린 스트라우스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44만 명 운집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66,000
    • -0.6%
    • 이더리움
    • 5,227,000
    • +4.69%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0.57%
    • 리플
    • 741
    • +1.09%
    • 솔라나
    • 245,800
    • -3.38%
    • 에이다
    • 681
    • -0.58%
    • 이오스
    • 1,198
    • +3.1%
    • 트론
    • 171
    • +1.18%
    • 스텔라루멘
    • 155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0.21%
    • 체인링크
    • 23,140
    • -1.66%
    • 샌드박스
    • 643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