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건설기계 회복세에…두산인프라코어, 22톤급 굴착기 32대 수주

입력 2020-04-06 08:48 수정 2020-04-06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주 고객사들 10대 이상 추가구매 의사 밝혀…4~5월 성수기 본격화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22톤급 중형 굴착기 DX220LC-9C.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22톤급 중형 굴착기 DX220LC-9C.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건설기계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현지에서 중형 굴착기를 대규모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동북지역 지린성에 위치한 대형 인프라건설 업체 2곳에서 22톤급 중형 굴착기 32대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장비들은 창춘시 지하철, 고속도로, 교량 등 인프라 건설 현장에 쓰일 예정이다.

염윤성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영업 총괄 전무는 “이번에 수주한 고객사들은 10대 이상 추가 구매 의사를 밝혔다”며 “뛰어난 제품력과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통해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린성 지역에서는 최근 3~4년간 10%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2월 누계 점유율은 13%에 육박했다.

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위축됐던 중국 제조업은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0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월에 역대 최저치인 35.7을 기록한 직후 크게 반등한 수치다. 제조업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 굴착기 시장 또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2월까지만해도 누계 판매 1만4000여 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규모로 줄었으나, 3월 한 달 간 4만 대를 웃돌며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연초 두 달 여 간 주춤했던 중국 시장 수요가 정상화되는 추세”라며 “업계에서는 시장 성수기가 4~5월 본격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00,000
    • -1.97%
    • 이더리움
    • 4,446,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2.54%
    • 리플
    • 763
    • +4.66%
    • 솔라나
    • 206,200
    • -2%
    • 에이다
    • 709
    • +4.88%
    • 이오스
    • 1,147
    • +0.79%
    • 트론
    • 161
    • +0.63%
    • 스텔라루멘
    • 166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1.58%
    • 체인링크
    • 20,450
    • +1.04%
    • 샌드박스
    • 659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