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도림역 등 구로콜센터 주변 검사 완료…코로나19 바이러스 ‘불검출’

입력 2020-03-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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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객차 접촉면 바이러스 검사 시료 채취 (사진 = 서울시)
▲지하철 객차 접촉면 바이러스 검사 시료 채취 (사진 = 서울시)

서울시는 구로구 콜센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례 관련, 주변 대중교통시설 구로역과 신도림역, 1ㆍ2호선 지하철 객차에 대한 소독 및 바이러스 검사를 완료했다.

18일 서울시는 “검사 결과표면 접촉 가능성이 있는 시설물과 공기에서 모두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해당 시설 소독 완료 후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이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코로나19 확진 검사와 동일한 검사법인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법(RT-PCR)으로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사를 위한 시료는 역사 내 대합실ㆍ승강장ㆍ환승통로 등의 출입문, 에스컬레이터, 승강기, 개찰구, 의자와 객차는 출입문, 손잡이, 의자, 봉(손잡이 지지대)의 손잡이와 버튼 등 접촉이 가능한 부분을 도말 채취했다. 공기 시료는 역사와 객차를 분리해 공기 중 바이러스 포집 장비를 활용, 여러 지점에서 모아 채취했다.

이 밖에도 서울시내 14개 지하역사의 승강장, 대합실, 환승통로 등 143개 지점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를 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월 12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등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시설을 즉시 방역하고,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검사 시설 모두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용한 시설 중에서 현재까지 총 91개 시설(지하철 19개, 대형마트 11개, 병원 14개, 약국 8개, 음식점 20개, 기타 19개)에 대한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객차)과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120여 개 시설에 대한 환경매체조사를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신용승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대중교통과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서울시는 과학적 환경검체 조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의 과도한 불안감을 덜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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