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 부회장, 5개 주요 계열사 이사 올라… 체질 개선 속도 내나

입력 2020-03-09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연 확대 권 부회장…주요계열사 이사 등재

구광모 LG 회장을 보좌하고 있는 권영수<사진>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이 주요 계열사 이사에 오르며, 활동영역을 넓힌다. 권 부회장은 LG 주력 계열사들의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 등의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9일 LG에 따르면 LG화학은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상시적인 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이사를 말한다. 권 부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권 부회장은 LG화학의 이사회 의장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이사회는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동력을 발굴, 육성하고 최고경영자(CEO)는 경영 현안과 사업에 집중하게 되면서 이사회와 경영이 독립적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권 부회장은 오는 이달 27일 열리는 LG 주총에서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권 부회장은 지난해 주총에서 LG전자, LG디스플레이의 기타비상무이사로도 신규선임됐다. 이로써 권 부회장은 △LG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이사직에 오르게 됐다.

권 부회장은 LG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출신으로 재무통으로 불린다. 1979년 LG전자 기획팀으로 입사해 재경부문 사장,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 전자·화학·통신 등 그룹 핵심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이 과정에서 권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를 LCD 패널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로 성장시켰고, TV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육성을 시작했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으로서 전기차 배터리 등 중대형 전지 사업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유플러스 CEO로 재임하면서는 이동통신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2016년 가입자 1200만 명, 2017년 1300만 명을 달성했다.

권 부회장은 LG의 주력 전자계열사 이사에 오르며 구광모 회장의 경영을 대표 보좌하는 형태를 갖추게 됐다. 권 부회장이 직접 계열사 경영 의사 결정에 참여해 구 회장의 의중을 표현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사회 활동을 통해 주요 계열사들의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 등의 업무에 관여할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30년 동안 LG에 몸을 담은 권 부회장은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친 살림꾼으로 평가받는다”며 “권 부회장이 핵심 계열사 이사회에 오르면서 구광모 회장을 보좌해 LG그룹의 새성장 동력을 찾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64,000
    • -1.06%
    • 이더리움
    • 3,115,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559,000
    • -0.71%
    • 리플
    • 2,011
    • -1.52%
    • 솔라나
    • 127,400
    • -1.85%
    • 에이다
    • 369
    • -1.07%
    • 트론
    • 543
    • +0.74%
    • 스텔라루멘
    • 218
    • -0.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70
    • -0.5%
    • 체인링크
    • 14,300
    • -1.17%
    • 샌드박스
    • 107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