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 공개…1회 충전 시 70㎞ 주행

입력 2020-03-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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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볼트로 3시간이면 완충…프랑스 카셰어링 이용 시 월 2.7만 원

▲시트로엥(CITROËN)의 초소형 순수 전기차 ‘에이미(Ami)’  (사진제공=시트로엥)
▲시트로엥(CITROËN)의 초소형 순수 전기차 ‘에이미(Ami)’ (사진제공=시트로엥)

시트로엥(CITROËN)이 초소형 순수 전기차 ‘에이미(Ami)’를 3일 공개했다.

시트로엥 에이미는 운전면허가 없는 청소년부터 노인, 외국인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전장(길이) 2.41m, 전폭(너비) 1.39m, 전고(높이) 1.52m의 2인승 초소형 사륜차(Light Quadricycle)로 프랑스에서는 14세 이상이라면 운전면허 없이도 운전할 수 있는 VSP(Voiture Sans Permis)로 분류된다.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평균 16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시트로엥 에이미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순수 전기차로, 대기오염 문제로 자동차 통행 제한이 강화되고 있는 유럽 시내에서도 제약 없이 이동할 수 있다.

5.5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70㎞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220볼트 가정용 소켓으로 3시간이면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프랑스의 초소형 차(VSP) 기준에 따라 최고속도는 시속 45㎞로 제한된다.

에이미는 시트로엥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기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경쾌한 색상의 외관과 컬러칩, 아이코닉 모델 2CV에서 영감을 받은 접이식 창문은 브랜드 특유의 개성을 보여준다.

▲넓은 윈드스크린과 창문, 파노라믹 선루프 등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유리 부분은 밝은 실내와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시트로엥)
▲넓은 윈드스크린과 창문, 파노라믹 선루프 등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유리 부분은 밝은 실내와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시트로엥)

넓은 윈드스크린과 창문, 파노라믹 선루프 등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유리 부분은 밝은 실내와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한다. 운전석은 앞뒤로 조정 가능해 공간성을 확보했고, 내부 난방 시스템도 갖췄다.

에이미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1분 단위로 대여할 수 있는 시트로엥의 카셰어링 ‘프리투무브(Free2Move)’부터 중장기 대여, 구매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할 수 있다.

모바일 앱 '마이 시트로엥’을 통해 주행가능거리, 남은 충전시간, 가까운 충전소 등 차와 관련한 필수 정보를 확인하고 서비스센터 방문 일정도 예약할 수 있다.

이용 비용은 프랑스를 기준으로 월정액 9.9유로의 프리투무브 이용 시 1분에 0.26유로(약 350원), 장기대여 시 2644유로 선납 조건으로 월 19.99유로(약 2만7000원)이다. 판매 가격은 6000유로(약 800만 원)다.

에이미는 프랑스에서 이달 30일부터 주문할 수 있고 6월부터 인도된다. 이후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독일에서 판매 예정이다. 프리투무브 카셰어링은 올해 봄부터 파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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