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영주 택시기사 살인사건 미스터리…2020년 기술로 그려본 마지막 손님의 얼굴은?

입력 2020-0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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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영주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22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3년 5월 23일 새벽 경북 상주시 한 외진 마을의 밭둑에서 발견된 영주 택시기사 김 씨가 살해된 사건의 진실을 다시 파헤친다.

김 씨는 사건 전날이었던 5월 22일 장거리 손님의 예약 전화에 군말 없이 응했고, 그는 다시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연고도 없는 한 시골마을에서 칼에 찔려 처참히 사망한 모습으로 발견된 탓에, 초기 수사 방향 역시 전형적인 택시 강도 사건으로 맞춰졌다.

하지만 사건 현장에서는 피해자의 유류품 외에 어떤 증거도 나오지 않았고, 이후 안동에서 발견된 차량에서도 범인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결국 사건은 이대로 미궁으로 빠졌다.

사건 당일 피해자의 차량은 영주-상주-안동에 걸쳐 무려 160km 이상을 이동했다. 두 차례에 걸친 콜 전화로 택시를 불러낸 '영주', 치열한 몸싸움 끝에 피해자가 사망한 '상주', 어떠한 흔적없이 피해자의 차량만 남겨져있던 '안동'까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범인의 경로를 그대로 추적해보며 그의 마지막 행선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얻었다.

특히 치밀하면서도 대담한 범죄 행각 중에도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다. 상주에서 안동으로 이동하던 범인이 과속으로 인해 CCTV에 촬영된 것. 하지만 당시 사진의 낮은 화질로 인해 범인 검거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전문가와 함께 2020년의 화질 개선 기술을 적용해 2003년에는 불분명했던 범인의 특징을 추려낼 수 있었다. 또한 개선된 이미지에서 포착한 범인의 특징을 추려 다시금 그의 얼굴을 그려봤다. 이 과정을 통해 드러난 범인의 얼굴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번 사건을 파헤치면서 김 씨를 둘러싼 소문과 한 제보자도 만나게 됐다. 영주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집을 지어준 건축업자와의 다툼, 김 씨가 자주 카지노에 태워다 주었다는 단골 손님에 대한 이야기였다.

과연 제보자는 당시 무엇을 목격했고, 사건 현장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지, 영주 택시기사 살인사건 미스터리에 대한 이야기는 22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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