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클립] 대학 개강 연기까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덮친 대한민국 현재 모습은?

입력 2020-02-05 14:01 수정 2020-02-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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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총 18명 #신종코로나 환자 #휴대용손소독제 #코로나 우려 #마스크 #신종 코로나 마스트 #마스크 손 소독제 #코로나 풍경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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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박한 출근길, 부리나케 준비를 마친 모든 사람에게 들려있는 하얀 물체. 바로 마스크입니다.

대한민국 전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떨고 있습니다. 하룻밤 새 늘어나는 전 세계의 확진자와 사망자의 소식을 들으며 마음 한쪽에 두려움과 걱정을 키우고 있죠.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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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걱정스러운 시선은 아무대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 머물기 마련인데요. 최근 공공시설인 버스, 지하철 곳곳에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가 비치되기 시작했습니다. 미처 마스크를 챙기지 못한 시민도, 혹시나 걱정되는 마음에 손 세정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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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시끌벅적 선거운동이 한창일 테지만, 신종 코로나가 그 풍경을 바꿔놓았는데요. 시민들에게 달려가 인사하고 악수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멀찍이서 눈인사를 하거나, 장갑을 낀 채 시민들에게 다가가죠.

마스크를 착용하면 얼굴을 알릴 수 없어, 궁여지책으로 조리용 투명 마스크를 쓴 후보자들도 등장했습니다.

수시로 손 세정제로 손을 소독하는 것도 당연한 모습이 됐습니다.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 업체가 휴무에 들어가자, 부품 재고가 없는 자동차 업계가 멈춰 서버렸습니다. 현대차는 7일 중국산 부품인 ‘와이어링 하니스’ 재고 소진으로 공장이 ‘셧다운’ 되었는데요.

울산 5공장 1라인은 이날 가동을 멈췄고, 이후 울산 2~5공장도 차례로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으려, 대학들도 자체 개강 연기에 들어갔는데요. 일부 대학은 졸업식과 입학식도 모두 취소했습니다.

이는 7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 유학생의 입국을 앞두고 내린 조치였는데요. 교육부 또한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했습니다.

졸업·입학 시즌을 대비해 꽃을 재배했던 화훼업계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꽃을 팔러 나가도 경매가 계속 유찰돼 애써 키운 장미꽃, 안개꽃을 폐기하는 지경이라고 합니다. 학교 앞 화원들도 2월 특수가 사라져 월세 낼 일이 걱정이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항상 사람이 북적였던 마트와 영화관도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설 이후 신작 개봉이 이어지며 관객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했던, 영화관은 그야말로 을씨년스럽습니다. 특히나 신종 코로나 확진자들이 영화관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지며, 방역 이후에도 조용한데요.

시장도, 심지어 병원에도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모두가 조용한 듯한 지금, 제일 바쁘게 돌아가는 곳은 바로 마스크 제조공장입니다. 24시간 풀가동에도 밀려드는 주문을 처리하기가 버겁습니다. 마스크업체에 따르면 중국 도매상들이 현금을 들고 공장 앞까지 찾아오고 있지만, 폭증하는 주문량에 내줄 마스크가 없다고 하네요.

일손이 부족해 아르바이트 직원까지 긴급 충원에 나서고, 추가 근무까지 이어지는 밤낮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전역을 뒤덮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주의보. 어서 빨리 제자리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최일선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계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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