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신격호 롯데 회장, 한국경제 부흥 초석" 애도

입력 2020-01-19 18:28 수정 2020-01-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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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보국'과 '도전의 DNA' 정신 이어받겠다"

▲2011년 06년 일 신격호 총괄회자 공사현장 방문 (사진제공=롯데그룹)
▲2011년 06년 일 신격호 총괄회자 공사현장 방문 (사진제공=롯데그룹)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신격호<사진> 롯데그룹 회장의 별세를 애도했다.

전경련은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우리 경제계는 반세기 넘게 한국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헌신해 오신 신격호 회장께서 별세하신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신격호 회장은 창업 1세대 기업인으로서 선구적인 안목과 헌신을 통해 롯데를 국내 최고의 유통·식품 회사로 성장시켰고,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비스·관광·석유화학 분야까지 사업의 범위를 넓히며 다양한 영역에서 대한민국 산업의 기틀을 닦았다"며 "기업보국의 신념을 바탕으로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에 아낌없이 투자한 회장님의 헌신은 산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를 재건하고 경제를 부흥시키는 초석이 됐다"고 했다.

또 전경련은 "최근 한일 관계가 어렵다"며 "‘대한해협의 경영자’라는 별칭만큼 한일 양국 간 경제 교류에 힘써주신 회장님의 타계는 우리 경제의 큰 아픔과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우리 경제계는 고인이 평생 강조하신 ‘기업보국’과 ‘도전의 DNA’ 정신을 이어받아 기업가 정신을 높이고 우리 경제와 국가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19일 오후 4시 30분 향년 9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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