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국서 1만9600가구 분양…수도권에 절반 몰려

입력 2019-11-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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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 대비 67.5% 증가…"청약경쟁 치열할 것"

다음 달 전국에서 2만여 가구에 달하는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분양이 집중되면서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총 1만9660가구(임대제외)가 일반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전체 절반에 가까운 9511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올 12월 분양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1734가구) 대비 67.5% 늘어난 수준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지정으로 최근 분양시장이 과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1월의 분양시장 분위기가 12월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실제 지난 6일 분상제 적용지역 지정 직후 분양한 서울 강남구 르엘 대치는 평균 212.1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1만1000여명이 몰리며 82.1대 1로 청약이 마감됐다.

조정대상지역 해제 직후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센텀 KCC스위첸에도 1만8000여명이 몰리며 해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다만 전통적으로 분양 비수기로 꼽는 연말이 다가오는데다 무엇보다 분양가 책정 및 분양승인 등의 이유로 일부 단지는 공급 일정이 미뤄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주택사업자 입장에서는 청약자들이 적극적일 때 분양을 하려 하지만 지자체는 시장과열을 이유로 규제지역을 염려하는 탓에 분양승인에 신중한 모습”이라며 “이에 따라 분양 일정이 변경되거나 지연되는 곳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 GS건설이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헐고 짓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를 분양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총 3375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25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분당선 개포동역, 대모산역 역세권이며 대모산이 인접해 쾌적하다.

대림산업은 서대문구 홍은동에 481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를 공급한다. 이중 34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홍제초·중, 인왕중, 상명사대부속여고 등의 학교가 가깝고 백련산과 맞닿아 있어 쾌적하다. 지하철 홍제역, 녹번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 광명시에서는 대우건설이 광명뉴타운 15구역에 총 1335가구 규모로 짓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이하로 460가구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광명남초, 광일초, 광남중, 광문고 등의 학교가 가깝다.

인천 부평 부개동에서는 대림산업의 계열사인 삼호가 ‘e편한세상 부평역 어반루체’ 375가구, 혜림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모아엘가’ 51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동래구 온천동 온천시장을 재개발 해 짓는 ‘온천 더샵 헤리티지’를 분양한다. 아파트, 상업시설, 도시형생활주택 등이 함께 들어서며 아파트 190가구 중 180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주변 온천지구 일대에서 온천장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변 환경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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