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글로벌 경제 낙관적 전망에 상승…WTI 0.6%↑

입력 2019-11-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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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32달러(0.6%) 상승한 배럴당 57.1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내년 1월물 가격은 0.31달러(0.5%) 오른 배럴당 62.37달러를 나타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잇따라 나온 것이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가 설명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에너지 콘퍼런스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는 세계 경제에 매우 긍정적일 것이다. 글로벌 경제에 드리웠던 먹구름을 거의 걷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석유생산 증가율이 이전에 추정했던 것만큼 높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는 내년 원유 공급과잉 위험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 달로 예정된 OPEC 총회에 대해서는 “아직 회담 결과를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감산 정책 지속 여부와 관련해 말을 아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미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는 지속적인 확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현 통화정책 기조가 적절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타일러 리치 세븐스리포트리서치 공동 편집장은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파월 의장과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의 글로벌 경제에 대한 긍정적 발언으로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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