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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국내 항공사 기내면세점 4년간 매출 1.1조

입력 2019-10-13 13:37 수정 2019-10-13 14:19

▲5일 심야시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 면세점 (사진=남주현 기자 jooh@)
▲5일 심야시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 면세점 (사진=남주현 기자 jooh@)

국내 항공사들이 기내 면세점을 통해 지난 4년간 1조 1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내 면세점은 올해 5월 말 입국장 면세점이 개장하면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달리, 이후 4개월간의 매출은 오히려 증가했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기내판매점 항공사별 매출액’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기내 면세점의 총매출액은 1조 1613억 원이었다.

연도별로는 2016년 3181억 원에서 2017년 3161억 원, 2018년 2989억 원으로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올해 1∼9월엔 2282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2246억 원)을 소폭 웃돌았다.

이 기간 항공사별 매출은 대한항공이 6281억 원(54.1%), 아시아나항공이 3637억 원(31.3%)으로 양대 대형 항공사가 전체 매출의 85.4%를 차지했다. 그 뒤를 진에어 487억 원(4.2%), 제주항공 398억 원(3.4%), 에어부산 288억 원(2.5%), 티웨이 215억 원(1.9%), 이스타 204억 원(1.8%), 에어서울 103억 원(0.9%)이 이었다.

지난 4년간 양대 대형항공사의 기내면세점 매출은 매년 조금씩 줄었지만, 저비용항공사(LCC) 매출은 비슷하거나 늘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매출이 각각 2016년 1891억 원, 1108억 원에서 2018년에 1544억 원, 901억 원으로 감소했다. 진에어와 이스타항공은 2016년 각각 108억 원, 27억 원이었으나 2018년 140억 원, 61억 원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기내면세점의 최고 매출 품목은 주류(3637억 원·31.3%)이며 그다음으로 화장품(3479억 원·30.0%)이었다. 기내면세점에서 담배 판매액은 116억 원(1.0%)에 그쳤다.

올해 5월 말 입국장 면세점이 개장한 이후인 6∼9월 여름 시즌 기내면세점 매출은 100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3억 원보다 오히려 63억 원 증가했다.

입국장 면세점은 6월 53억 6200만 원, 7월 41억 8700만 원, 8월 47억 7300만 원, 9월 43억 14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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