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와 만난 박정호 SKT 사장 '경영 성과 자신감 표출'

입력 2019-09-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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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초청 세미나서 ‘우리가 이룬 변화, 우리가 가진 기회’ 주제로 소통

(사진제공= SK텔레콤)
(사진제공= SK텔레콤)

박정호<사진> SK텔레콤 사장이 애널리스트를 직접 만나 경영성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CEO가 애널리스트를 직접만나 소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자사 경영진이 5일 애널리스트 초청 세미나에 총출동해 ‘우리가 이룬 변화, 우리가 가진 기회 – 이동통신사를 초월하다'를 주제로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대외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3월 주주총회에 이어 이번 행사의 진행 방식에도 큰 변화를 줬다.

먼저 박 사장이 매년 열리는 애널리스트 대상 세미나에서 처음으로 경영성과와 향후 비전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처음 도입한 사전 투표 시스템으로 애널리스트들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질의응답을 진행함으로써 기업의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이례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의 경영진들도 여러 방식으로 자리를 빛냈다. 카림 초우드리(Kareem Choudhry)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이 ‘Project xCloud(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기술을 소개하고 SK텔레콤과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SK텔레콤은 애널리스트들이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점프 AR·VR 등을 시연하는 별도 장소도 마련했다.

박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SK텔레콤이 나아갈 방향으로 △5G 비즈니스 모델 확장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독보적 뉴 ICT 시너지 회사로 변모 를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실제로 박사장의 경영 기조에 따라 급속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박 사장은 "5G 비즈니스 모델은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게임, AR·VR, 스마트팩토리, 5G클러스터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글로벌 파트너십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게임, 싱클레어-하만 ATSC3.0 방송 솔루션, 도이치텔레콤 테크(Tech) 협력, 컴캐스트 e스포츠 합작회사 등으로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뉴 ICT 시너지 회사는 AI, 데이터 분석 기반의 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재편된 이후 올해 연결 매출이 상승함으로써 본궤도에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취임 후 3년간 경영 성과도 언급했다.

박 사장은 "5G 점유율 1위 달성과 더불어 상반기 무선 매출도 반등했다. 또한 푹-옥수수 통합 OTT와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법인 출범했다"며 "ADT캡스와 SK인포섹 편입을 통한 연간 첫 1조원대 보안사업 매출 진입, 상반기 11번가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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