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녕 아름다운 이별은 없나"…전현무·한혜진, 방송 인연도 끊었다

입력 2019-03-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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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출처=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전현무 한혜진 커플이 헤어졌다. 유쾌하고 털털했던 그들조차 '쿨한' 이별에는 실패한 모양새다.

지난 6일 전현무와 한혜진의 소속사는 각각 "두 사람이 결별했다"면서 "좋은 동료로 남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함께 출연해 온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나란히 잠정 하차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전현무 한혜진의 연인관계 종료가 이미 상당기간 전에 이루어진 정황도 나왔다. 7일 티브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전현무 한혜진 커플의 한 측근은 "동료들은 둘의 이별을 눈치채고 있었다"면서 "녹화 중에도 다들 모른 척 했지만 당사자들은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끝내 결별 사실을 공식화한 두 사람이 프로그램을 떠나는 게 아쉬운 건 이들 간의 친구처럼 편한 대화와 호흡 때문이기도 하다. 전현무와 한혜진이 언제 헤어졌냐는 듯이 활짝 웃고 서로를 놀리며 '나 혼자 산다'에 돌아오길 바란다면 욕심일까. 그리고 보면 쿨하거나 아름다운 이별이란 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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