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아마존, ‘중국 스파이 칩’ 논란에 “말도 안 돼”

입력 2018-10-05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플 “블룸버그가 착각”…아마존 “우리 제품에 악성 칩 심어져 있지 않아”

애플과 아마존이 자사 서버에 중국의 스파이 칩이 심어져 있다는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고 4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비지니스위크가 이날 중국 정부가 자국 서버 생산업체 슈퍼마이크로의 제품에 매우 작은 스파이 칩을 심어놓아 해킹에 이용했다고 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해당 칩은 미국 기업들의 지식재산권과 거래 기밀을 빼돌리는 데 사용됐으며 미국 정부는 2015년 조사에 착수했다.

슈퍼마이크로는 물론 애플과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모두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애플은 이날 성명에서 스파이 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 CNBC에 “우리는 블룸버그가 사건을 다룬 방식에 매우 실망했다”며 “블룸버그 기자들은 자신들이나 정보원이 잘못하거나 잘못 알고 있을 가능성에 열려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들은 2016년에 우리의 연구소 중 하나에 있던 단일 슈퍼마이크로 서버에서 감염된 드라이버를 발견한 것을 착각한 것 같다”며 “이런 일회성 이벤트는 우발적인 것으로 판명됐으며 애플은 공격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AWS도 성명에서 “우리는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에 지난 두 달간 여러 차례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며 “과거나 현재나 아마존 시스템 내 슈퍼마이크로 마더보드에 악성 칩이 장착된 적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사이버 보안의 단호한 수호자”라고 언급했다.

중국은 오랫동안 자국에서 생산하는 막대한 양의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방대한 스파이 프로그램을 운용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미국 IT 기업들이 사용하는 전자부품 대다수는 중국에서 생산한 것이다. 화웨이와 ZTE 등 통신장비업체와 CCTV 업체 하이크비전 등 중국 기업들이 이런 의혹으로 미국 정부의 집중적인 조사를 받아왔다.

지식재산권 절취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벌이는 핵심 이유 중 하나라고 CNBC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423,000
    • -0.43%
    • 이더리움
    • 3,174,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566,500
    • +0.98%
    • 리플
    • 2,037
    • -0.92%
    • 솔라나
    • 130,100
    • +0.7%
    • 에이다
    • 376
    • +1.35%
    • 트론
    • 544
    • +1.68%
    • 스텔라루멘
    • 220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30
    • -0.36%
    • 체인링크
    • 14,660
    • +1.45%
    • 샌드박스
    • 110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