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 서먼, 미투 운동 동참…“와인스타인이 성폭행 시도”

입력 2018-02-05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펄프 픽션’으로 알게 돼”

▲작년 3월 프랑스 칸 영화제에 참석한 우마 서먼. 칸/AP연합뉴스
▲작년 3월 프랑스 칸 영화제에 참석한 우마 서먼. 칸/AP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우마 서먼이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Metoo)’ 운동에 동참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서먼은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자신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서먼은 “1994년 개봉한 영화 ‘펄프 픽션’을 찍으며 와인스타인을 알게 됐는데 그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에서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펄프 픽션’은 와인스타인이 제작했고, 쿠엔틴 타란티노가 감독한 영화로 서먼은 이 영화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서먼은 “나는 그가 매우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성폭행을 시도하기 전 그의 행동도 괴짜 성향의 연장선으로 생각해 직전까지 위협적인 상황으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서먼은 당시 와인스타인에게 “당신이 내게 한 짓을 다른 사람에게도 한다면 당신의 경력, 명성, 가족 모두를 다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와인스타인은 지난해 10월 할리우드 성추문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되며 미투 운동을 촉발한 당사자다. 많은 여배우와 배우 지망생은 와인스타인이 지난 30여 년간 성추행을 일삼았다고 폭로했고, 이후 와인스타인은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아카데미)에서 퇴출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373,000
    • -0.84%
    • 이더리움
    • 4,359,000
    • -3.94%
    • 비트코인 캐시
    • 642,500
    • -1.31%
    • 리플
    • 720
    • -0.55%
    • 솔라나
    • 186,500
    • -3.42%
    • 에이다
    • 631
    • -2.47%
    • 이오스
    • 1,122
    • +0.99%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56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50
    • -1.68%
    • 체인링크
    • 19,400
    • -2.32%
    • 샌드박스
    • 609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