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연구원, 美 HTT사와 하이퍼루프 사업 협력 추진

입력 2017-06-15 20:00 수정 2017-06-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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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나누는 더크 알본 HTT社 대표(좌) 및 이태식 KICT 원장(우)(사진=건설기술연구원)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나누는 더크 알본 HTT社 대표(좌) 및 이태식 KICT 원장(우)(사진=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KICT)은 15일 오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미국 HTT(Hyperloop Transportation Technologies)사와 차세대 초고속 이동수단인 하이퍼루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및 기술·인력 교류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이퍼루프(hyperloop)는 진공에 가까운 튜브형 운송관 내를 캡슐형태의 차량이 시속 1000km 이상의 속도로 운행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테슬라 모터스와 페이팔, 스페이스X 등을 창업한 엘론 머스크가 제안했고 현재 세계 각국에서 실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이 날 업무협약은 이태식 원장이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회 글로벌 스마트레일 컨퍼런스’ 행사에 맞춰 더크 알본(Dirk Ahlborn) HTT 대표를 연사로 초청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알본 대표는 16일 KICT 일산 본원을 방문해 관련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HTT는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하이퍼루프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2013년 설립된 민간 기업으로 진공펌프 전문회사 Leybold 등 40여개 이상의 기업과 600명 이상의 각 분야 글로벌 전문가가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KICT는 이미 지난해부터 하이퍼루프 인프라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하이퍼웨이연구단’을 발족하고 철도연, 기계연 및 하이퍼루프 원, HTT 등 국내외의 관련 연구기관·기업들과 교류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태식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ICT는 실증형 하이퍼루프 인프라 핵심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도입을 앞당김으로써 국가 신산업 동력 창출 및 국내 기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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