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 촛불집회 도중 환자 발생하자, 시민도 경찰도 한마음 “마음은 하나인데…”

입력 2016-12-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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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촛불집회 도중 응급환자가 발생하자 시민과 경찰이 한마음으로 환자를 돌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이날 오후 11시께 청와대 100m 앞 효자치안센터 인근에서 갑자기 한 시민이 쓰러졌다. 이에 집회에 참가한 의사와 간호사가 곧바로 응급처치에 들어갔고, 주위 사람들은 담요 등으로 환자의 몸을 따뜻하게 했다.

경찰 버스 위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경찰관들은 핫팩을 건넸다. 직접 핫팩을 뜯어 흔들어서 건넨 경찰관의 모습도 확인됐다. 이 환자는 곧 정신을 차렸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네티즌은 “시민도 경찰관도 한마음.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경찰관과 의경도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계속 서 있으려면 힘들고 많이 추울 텐데 고맙고 미안하네요”, “왠지 뭉클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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