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문에 분개 "수습 골든타임은 지났다!"

입력 2016-11-04 13:35 수정 2016-11-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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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출처=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도 분개하며 "이제 수습 골든타임은 지났다"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습 골든타임은 지났다. 국민의 힘으로 퇴진시켜야 한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재명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끝까지 하야를 거부했다. 이 사태를 수습할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라며 "이제 정치권에서 탄핵을 준비해야 한다. 주저할 아무런 이유도 어떠한 명분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과를 한다면서 특정 개인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국민 모두가 아는 사태의 심각성을 본인만 전혀 모르고 있다"며 "국민의 뜻은 즉각 퇴진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 시장은 "이번 '박근혜 게이트'의 몸통은 대통령 자신이다.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당연한 것"이라며 "국정혼란을 키우는 건 퇴진을 거부하는 대통령 자신이다. 끝까지 버틴다면 국민의 힘으로 퇴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담화를 통해 "최순실 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행위까지 저질렀다고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다. 이 모든 사태는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저의 불찰로 일어난 일"이라고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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