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롯데 혁신안⑤] 5년간 40조 투자, 7만명 고용 등 국가경제 기여

입력 2016-10-25 10:39 수정 2016-10-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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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분쟁과 검찰수사 관련 대국민 사과문과 그룹 쇄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신 회장은 "5년간 40조를 투자하고 7만명을 고용할 것이며 준법경영위를 설치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분쟁과 검찰수사 관련 대국민 사과문과 그룹 쇄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신 회장은 "5년간 40조를 투자하고 7만명을 고용할 것이며 준법경영위를 설치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겠다는 경영 혁신안을 25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정책본부 주요 임원, 23개 계열사 대표이사들도 함께 했다.

신 회장은 검찰수사에 대해 고객과 임직원, 협력업체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깊이 사과하며 “롯데에 대한 국민들의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깊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기대와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으로 기업 활동이 침체돼 있으나 롯데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투자와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는 향후 5년간 40조 원을 투자하고 7만 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국내 채용시장 역시 경직돼 있으나 롯데는 2017년부터 매년 전년대비 10% 이상 청년 고용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늘려 2021년까지 5년간 7만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꾸준한 일자리 확대를 통해 국내 실업률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한편, 신입공채 채용인원 중 여성인재 비율도 40% 수준으로 유지해 국내 여성인력 발굴에도 힘을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1만 명을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정규직 전환할 계획이다. 유통 계열사 5000명, 식품 계열사 3000명, 금융 및 기타 계열사 2000명을 전환할 예정이며, 주로 고용불안의 중심에 있는 기간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기간에 상관없는 안정적인 일자리 뿐 아니라, 근속과 능력에 따라 정규직과 같은 처우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며 “또 전환되는 직무는 상시적으로 일할 수 있는 매장 및 지점의 현장영업관리직무를 중심으로 해 일자리의 실질적인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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