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조 원대 유상증자는 터닝포인트…하반기 수주 재개-동부증권

입력 2016-08-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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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의 1조 원대 유상증자 성공이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19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1억5912만주 가량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우리사주

조합에 총 발행예정주식의 20%를 우선 배정하고, 구주주는 1주당 약 0.62주가 배정된다. 유

상증자 공시에 표기된 예정발행가인 6920원 기준으로 약 1조1011억 원의 자본 확충이 가

능하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0월 4일이다. 신주는 11월 28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22일 “자구안의 일환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함에 따라 최소한 버틸 수 있는 여력은 확보될 전망”이라며 “유증이 성공할 경우 올해 말 부채비율은 200% 미만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유증은 수주급감과 시추선 인도 차질 등으로 부족한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조선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함에 따라 금융권을 통한 자금 확보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필연적인 결정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로 약 1조 원 현금 확보와 자본총계 6조 원 이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2년여를 버틸 수 있는 재원이 마련됐다”며 “하반기 모잠비크 코랄 FLNG, 인도 게일 LNG선 등 수주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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