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 덕에 원스텝 뷰티 아이템 ‘불티’… 붙이고, 닦아내고, 뿌리면 끝

입력 2016-08-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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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틀을 깨고 번거로운 과정을 과감하게 생략한 ‘원스텝(one-step)’ 화장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통상적으로 여름은 화장품의 비수기로 꼽히지만, 무더위로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 앤 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7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의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붙이는 젤네일, 필링 패드, 기름종이 미스트 등 여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 여름 화두는 단연 원스텝 네일 케어다. ‘1초 성형 네일’로 더 유명한 인조 손톱 ‘데싱디바 매직프레스’ 매출은 6월 동기간 대비 무려 427%나 증가했다. 붙이는 젤네일인 데싱디바는 기존 네일팁에 접착제를 바르고, 젤네일을 바르고 기계로 말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모두 없앴다. 특허 받은 접착패드를 붙여 간단하게 탈부착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입소문을 타면서 품귀현상을 빚을 만큼 인기다.

패드 한 장으로 원스텝 관리하는 신개념 ‘필링 패드’도 빼놓을 수 없다. 필링 패드 매출만 전월 대비 100% 증가했다. 필링 패드는 여름철 과다 피지와 각질부터 여드름과 피부결 정리까지 패드 한 장으로 관리할 수 있어 피부 관리에 드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그 중 8월 선보인 스트라이덱스 센서티브 필링 패드는 출시되자마자 3일 만에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폭염 기간 가장 많이 팔린 미스트 역시, 미스트와 기름종이 기능을 결합한 ‘라로슈포제 세로징크’ 였다. 8월 1일부터 10일까지 매출만 7월 동기간 대비 407% 급증했다. 일명 기름종이 미스트라 불리는 이 제품은 피지조절과 모공수축 효과까지 더한 것이 인기 요인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에 무기력까지 더해지면서 화장품에 있어서도 번거로운 과정을 과감히 생략한 아이템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며 “8월 말까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간편하게 시도할 수 있는 원스텝 뷰티 아이템의 인기는 지속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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