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롯데쇼핑의 2Q 영업실적 악화는 신용등급에 영향無"

입력 2016-08-09 08:22 수정 2016-08-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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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롯데쇼핑의 올 2분기(4~6월) 영업실적 악화는 동사의 신용등급에 영향이 없다고 9일 언급했다.

유완희 무디스 선임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016년 2분기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약화된 것은 신용도에 부정적이지만 동사의 ‘Baa2’ 기업신용등급(issuer rating) 및 ‘부정적’ 등급전망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롯데쇼핑의 영업실적 약화는 국내 백화점 사업부문의 영업실적이 소폭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형할인점 부문의 실적 부진이 주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롯데쇼핑은 공시를 통해 2016년 2분기 동사의 연결기준 조정전 영업이익(롯데카드 제외)은 1090억원으로 2015년 2분기의 1230억원 대비 약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2분기 기존점 매출 성장율은 국내 백화점 부문의 경우 2.6%를 기록하였으나 국내 대형할인점 부문은 -3.2%를 기록했다.

무디스는 2016년 상반기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실적 약화를 고려할 때 2016년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은 한 자리 수 중ㆍ후반대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소비심리 부진, 타 업태와의 치열한 경쟁 및 홈쇼핑 사업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영업실적 압박도 계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올해말 기준 동사의 조정전 차입금(롯데카드 제외)은 신규 점포 투자를 부분적으로 보유 현금으로 충당할 예정임에 따라 전년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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