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 한국사무소, 개도국 개발사업 '허브'로 탈바꿈

입력 2015-12-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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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가 연락사무소 역할을 넘어서 개발사업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는 한국사무소의 지난 1년간 성과가 포함된 2015년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1년간 한국사무소는 한국과 세계은행그룹간 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의 발전 경험과 지식을 세계로 전파했다.

지난 2013년 12월 개소한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는 지난 1년간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ㆍ지식 전파, 세계은행그룹과의 사업기회 확대 등 한국과 세계은행그룹간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먼저 한국의 세계은행 가입 6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한국주간(Korea Week 2015)을 개최해 ICT, 도시개발ㆍ기후변화, 민관협력(PPP), 금융 등 한국의 강점 분야에 대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을 논의했다.

김용 총재와 한국의 청년 경영인간 간담회도 열어 세계의 개발 동향, 개발도상국과 공유할 수 있는 한국의 기술과 지식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또한, 한국의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세계은행그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지난 4월 세계은행그룹 해외사업 참여 설명회를 개최해 세계은행그룹의 사업조달 절차와 한국기업의 입찰 모범사례 등을 소개하고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의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국제금융공사(IFC)ㆍ국제투자보증기구(MIGA)와의 협력기회를 확대해 한국 기관들의 개도국 진출을 지원했다.

아울러, 세계은행그룹 채용 컨설팅 등 국내 청년들이 세계은행그룹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한국사무소가 개발사업 허브로 거듭나면, 한국의 우수한 인재와 기업들이 국제금융기구에 진출하거나 해외 개발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은행그룹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사무소가 세계은행그룹 개발사업 허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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