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초반 1160원 돌파

입력 2015-07-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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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세를 띠면서 장초반에 1160원선을 돌파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4원 오른 1157.0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42분 현재 7.3원 상승한 달러당 116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160원을 상회한 것은 2013년 6월 25일(1060.2원) 이후 없었다. 최근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낸 환율은 21일(1158.3원) 1160원에 육박했으나 전날 차익실현 물량으로 4.7원 하락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다시 이날 상승세로 바뀌며 1160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으로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금리인상 기대가 고조되면서 강달러 압력이 재개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6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3.2% 증가한 549만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 542만채를 상회한 수치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 및 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 악화로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주춤해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하다”며 “다만 1160원에서는 레벨부담과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51~116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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