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화, 그리스 구제금융안 통과에 하락…달러ㆍ엔 123.77엔

입력 2015-07-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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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유로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떨어졌다. 그리스 의회가 구제금융법안을 통과시키고 나서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 차이가 부각된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123.77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3% 내린 1.09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5.35엔으로 0.12% 떨어졌다.

그리스 의회는 하루를 넘긴 격렬한 논의 끝에 이날 새벽 개혁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그리스는 3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중요한 한 고비를 넘었다. 지원을 받으려면 앞으로 독일과 핀란드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가운데 5개국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이날 전화회의를 갖고 그리스 3차 구제금융 방안과 단기 자금수요를 위한 긴급 유동성 지원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표결 전 “개혁안이 매우 혹독하며 그리스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인정한다”며 “그러나 나는 억지로 이를 받아들여야 했다”고 말했다.

미국이 출구전략을 펼치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은 양적완화(QE) 등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전날 연내 기준금리 인상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달러화 가치를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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