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의 승리, ‘동체시력’ 차이로 승부 갈렸다?

입력 2015-05-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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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도 지속적인 연습 통해 단련 가능

▲지난 2일 열린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 장면. (사진=GS안과)
일반적으로 알려진 시력의 개념은 제 자리에서 일정 거리의 사물을 구분하는 ‘정지상태의 시력’을 말하지만, 특정 직업군에서는 정지시력보다는 물체가 움직이거나 반대로 자신이 움직이면서도 사물을 구분할 수 있는 ‘동체시력’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한다.

지난 3일 세기의 대결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은 메이웨어와 파퀴아오의 복싱대결도 동체시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경기 전 팬들 사이에선 소위 뚫을 수 없는 ‘방패’ 메이웨더의 동체시력이 무엇이든 뚫는 ‘창’ 파퀴아오의 소나기 펀치를 막을 수 있느냐로 분분하게 의견이 갈려왔는데 경기는 결국 메이웨더의 승리로 끝이 났다. 손은 눈보다 빠를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이 밖에도 한화이글스의 선수들이 단체로 동체시력 테스트를 받았다는 소식이나 지난 2일 열린 로드FC 023에서 김대환 해설위원이 동체시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수 차례에 걸쳐 강조한 점을 보면 최근 들어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동체시력은 더욱 주목을 받는 추세다.

실제 로드FC의 박지혜 선수와 이재호 선수의 경우에는 동체시력 향상을 위해 라섹수술을 받기도 했다.

GS안과 김무연 대표원장은 “라식이나 라섹수술과 같은 시력교정술이 직접적으로 동체시력을 향상 시켜주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좋은 동체시력도 기본적인 시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동체시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는 ▲버스나 자가용 안에서 간판 글자나 전화번호 읽기 ▲줄넘기 등을 하면서 타인이 돌린 줄의 회전 수를 세고 개수 맞추기 ▲야구공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배팅 연습하기 ▲복싱 경기 관람시 펀치수 세기 등 지속적인 연습을 통한 단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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