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채권시장 '강보합세'전망

입력 2006-10-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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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보다 소폭 개선되며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9일 한국증권업협회가 발표한 10월채권시장지표(채권시장 체감지표, 채권시장 자금집중도지표, 채권시장 스프레드지표) 가운데 종합 체감지표(BMSI)는 111.5로 지난달 103.5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 BMSI의 경우 99.3으로 지난달(100.0)과 비슷한 수준으로 10월 콜금리 관련 채권 시장심리는 지난달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월별 콜금리가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한은의 콜금리 목표수준(4.5%)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설문응답자의 99.3%가 10월 콜금리 동결 가능성에 응답했다.

금리전망 BMSI는 89.5로 지난달 82.5보다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의 지속적 국채선물 순매수, 10월 국고채 공급축소계획 발표 등으로 채권금리가 급격히 하락하며 콜금리와 국고채 3년물간 스프레드가 2bp 수준까지 줄어들어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설문 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48.2%는 10월중 금리가 보합수준(현수준±5bp)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30.8%는 금리인상에 응답.

원화가치 BMSI는 125.9로 지난달(91.6)보다 상당폭 상승해 원화가치 관련 채권시장심리가 크게 개선되며 환율하락(원화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물가 BMSI 역시 지난달(58.0)보다 상당폭 상승한 92.3으로 물가관련 채권시장심리가 크게 개선돼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가전망 관련 설문응답자의 78.3%가 10월 중 물가보합(전월±0.3%) 에 응답했다.

경제 4계절 BMSI (산업생산증가율 BMSI, 소비자기대지수증가율 BMSI)는 8월(-9, -54)에서 9월(-39, -66), 10월(-36, -54)수준으로 나타나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10월 중 경기상황이 지난달보다 소폭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체감지표(BMSI)는 채권업계 종사자 및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를 계량화한 지표로 채권시장의 진단과 예측이 가능하다. 보통 170이상이면 '과열', 100이상 '호전', 100='보합', 100이하 '약화', 30이하일 경우 '패닉'을 의미한다.

한편,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채권시장의 채권종류별 자금집중도지수는 전월보다 11.3포인트 상승한 2105.7을 기록했고, 산업별 자금집중도지수는 전월대비 31.0포인트 내린 3270.6을 보이며 하락반전했다. 이는 산업별 자금집중도지수의 주요 상승요인이던 은행들의 채권을 통한 자금조달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권 종류별, 신용등급별 스프레드지표는 회사채 수급 불균형과 개별 기업의 체질 개선으로 인한 추가적인 스프레드 축소가 여전히 나타났다. 그러나 계속된 스프레드 축소 경향과 절대적 수준에 대한 부담감으로 일부 전자부품,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의 경우 스프레드가 소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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