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이 대표급 국가대항전인 농심배에 이어 시니어 무대인 농심 백산수배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국 유창혁(59) 9단이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내린 제1회 백산수배 세계바둑 시니어최강전 최종국에서 동갑인 일본 요다 노리모토(59) 9단을 210수 만에 백 불계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백산수배는 1969년 이전 출생 프로기사들이 출전하는 시니어 대회로, 올해 창설됐다. 한 중 일 3국서 1969년 이전 출생한 4명씩 출전,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 팀을 가리는 대회다. 한국은 ‘바둑 황제’ 조훈현 9단을 비롯해 서봉수·유창혁·최규
2024-02-25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