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 FOMC 우려↓, 기관∙외인 매수…2060선 회복

입력 2014-09-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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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FOMC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 완화 속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06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69포인트(0.96%) 상승한 2062.61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에 상승 마감한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기관과 외국인이 보여준 수급의 힘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이 앞에서 끌고 외국인이 뒤에서 밀어주는 수급 구조가 전개되며 지수는 1% 가까이 올랐다. 전일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연기금의 매수세가 이날도 이어졌고 투신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도 매수로 돌아서는 등 전반적으로 수급은 우호적인 양상으로 나타났다. 다만 ‘슈퍼 목요일’이라 불리는 대형 이벤트 결과를 앞둔 관망심리도 유입되며 장 초반 이후 추가 상승폭 확대는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체적으로 장 초반 급등 이후 강보합권에서의 등락 장세를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벤트 변수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지수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벤트 종료 이후의 시장 방향성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개장 초 2058.58까지 오른 이후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이내 2060선마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8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개인이 164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120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 중심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07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체적으로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운수창고가 2% 넘게 올랐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전기전자, 유통, 전기전자 등이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음식료,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건설, 금융, 은행, 증권 등도 올랐다. 반면 통신만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 중에서 한국전력, NAVER, LG화학, SK이노베이션, KT&G 등이 2%대 올랐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KB금융, 삼성화재 등이 1%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 POSCO, 삼성생명, 삼성물산, LG,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등도 올랐다. 반면 LG전자는 애플의 아이폰6 돌풍으로 G3 판매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 3% 넘게 하락했다. 신한지주, SK텔레콤 등도 1%대 내렸다. 현대차, 현대중공업, 하나금융지주 등도 약세를 보였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80원(0.17%) 내린 1034.9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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