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선데이토즈, 애니팡 해외진출 모멘텀 '팡팡'

입력 2014-09-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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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가 모바일게임 애니팡의 해외진출 모멘텀으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선데이토즈는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뛴 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선데이토즈 주가는 5.59% 상승했다.

최근 선데이토즈의 상승세는 애니팡의 해외진출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는 선데이토즈가 연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해외시장에 애니팡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선데이토즈는 메신저 라인을 통해 시장규모가 국내 대비 6배인 일본과 모바일 캐주얼게임의 인기가 높은 태국ㆍ대만 등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라인은 글로벌 가입자 5억명, 아시아에서만 2억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고, 이미 아시아권에서 '쿠키런' 등 캐주얼게임을 성공적으로 소싱한 경험이 있다"며 "선데이토즈는 2015년~2016년 해외에서 최소 6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바일 기업 중 PER(주가수익비율)이 낮아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승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선데이토즈 주가는 PER 10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연간 신규게임 출시가 2~3개에 불과해 실적대비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바일기업 중 PER이 가장 낮아 애니팡의 해외흥행 성공시 주가 상승 여력은 높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또한 7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로 게임 라인업 확대는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연내 해외시장 진출과 2015년 상반기 신작 출시로 실적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선데이토즈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0% 증가한 47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81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존 게임들은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국내 매출 수준이 유지되는 가운데 해외 매출이 추가되면서 실적 성장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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