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오늘 총파업…직원 25%가 파업동참한 은행 "어디?"

입력 2014-09-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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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오늘 총파업

▲2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에서 열린 '관치금융 철폐와 2014 임단투 승리를 위한 금융노동자 9·3 총파업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금융노조가 3일 오늘 총파업에 나섰다. 전국금융산업노조는 관치금융 철폐 등을 요구하며 하루 총파업 수순을 밟았다. 기업은행의 파업 참여도가 가장 높았다.

금융노조 조합원 7000여 명은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관치금융 철폐와 낙하산 인사 저지, 금융 공기업에 대한 복지축소 중단 등을 요구한다"며 "고객들에게 은행 창구 대신 현금자동인출기와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조만간 2차와 3차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늘 금융노조 총파업에 일반 시중은행의 참가율은 높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전체의 7%인 10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은행도 현재까지 대부분의 영업점이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하나와 신한, 한국씨티은행 등도 노조 간부를 중심으로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복지혜택 축소에 반발하는 국책은행의 참가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은행은 전체 직원 1만 2000명 가운데 25%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보도됐다. 가장 높은 파업 참가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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