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경품 조작 관련 사과에도 비난 봇물…"고객 정보 유출 의혹은?"

입력 2014-07-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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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경품

(사진=뉴시스)

최근 경품 조작으로 논란을 빚은 홈플러스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그럼에도 고객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한 비난은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29일 "경품 이벤트와 관련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홈플러스는 "연락이 부족해 경품이 지급되지 않은 사례가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히는 한편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태 이후 문자사기, 보이스피싱 등에 대한 염려로 당첨 고지에 대한 응답률이 낮아지면서 일부 경품이 지급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현재 당첨된 모든 고객께 경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경품 당첨자 조작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2012년 3월 실시한 경품 이벤트 진행 당시 직원이 이벤트 주관사와 공모해 일부 경품을 횡령한 정황이 파악됐다"고 밝힌 홈플러스는 "이어 현재 내부 감사를 통해 보다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경품 조작에 대해 홈플러스가 사과의 뜻을 밝히는 한편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시민들의 반응을 여전히 그리 곱지 않은 상태다. 시민들은 "홈플러스 경품, 조작이나 사기도 문제지만 경품 행사 참여한 고객 정보를 넘겼다는 의혹도 있는데 이에 대한 해명은 없는지" "홈플러스 경품, 적어도 사과를 했다길래 홈페이지를 봤는데...적어도 대문에 크게 해야 하는거 아닌가" "홈플러스 경품, 철저히 조사해서 관련자는 형사처벌 받도록 해야 한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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