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확정..."주식 백지신탁 문제 다시 관심"

입력 2014-05-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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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확정..."주식 백지신탁 문제 다시 관심"

▲사진=뉴스와이 자료 화면 캡처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6·4 지방선거의 여권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현대중공업 보유주식 백지신탁 문제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주식백지신탁은 재산공개 대상자가 3000만원 이상의 주식을 갖고 있을 시 주식의 직무 관련성을 심사받아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될 때 이를 매각하거나 타인에게 처리 전권을 위임하는 백지신탁을 해야 하는 제도다.

정몽준 의원은 현대중공업 대주주로 지난해 말 기준 보유 주식 평가총액이 1조9719억원에 달한다.

정몽준 의원이 만약 서울시장의 당선되고 현대중공업 주식이 시장 직무와 유관하다고 판단되면 이 주식을 팔거나 금융권에 백지신탁해야 하는 것이다.

백지신탁 요건과 관련한 판단은 공직 취임 후 안전행정부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가 최장 60일의 심의를 거쳐 내린다.

정몽준 의원 측은 보유 주식과 시장 업무와 무관하다고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야권에서는 현대중공업과 계열사 현대오일뱅크 등이 시장 업무와 관련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몽준 의원은 백지신탁이 불가피할 시 현대중공업 주식을 매각하거나, 가족 등에게 증여·상속하거나 아산사회복지재단 등에 넘기는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정몽준 의원은 현대중공업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하며 기업의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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