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휴대전화 전파 전달, 수심 3m가 한계

입력 2014-04-19 14:48 수정 2014-04-19 15: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탑승객이 보내온다고 전해진 일부 메시지는 사실상 허위로 드러났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휴대전화를 통해서라도 희망적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동통신 전문가들은 물 속에서 전파 전달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수심 등을 감안할 때 선박 내부의 메시지가 물 밖까지 도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19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업체들은 모두 사고 지역에서 3세대(3G)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전파 전달이 물 속에서는 큰 제약을 받는다는 점이다. 특히 수심 3m 이상 넘어가면 물 속 굴절 현상 때문에 전파 전달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이론적으로는 수심 10m까지 전파 전달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3m를 한계점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침몰 사고 과정에서 휴대전화가 물에 젖었을 가능성도 크다. 이밖에 사고가 발생한 후 나흘이나 지나 배터리가 소진됐을 가능성도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17,000
    • -1.87%
    • 이더리움
    • 4,490,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0.29%
    • 리플
    • 753
    • -1.05%
    • 솔라나
    • 204,900
    • -4.7%
    • 에이다
    • 669
    • -2.05%
    • 이오스
    • 1,169
    • -5.5%
    • 트론
    • 172
    • +1.78%
    • 스텔라루멘
    • 16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2.22%
    • 체인링크
    • 21,110
    • -0.75%
    • 샌드박스
    • 656
    • -2.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