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단막극 '들었다 놨다' 김C, 궁상맞은 40대 노총각 변신 "잘 되든 못 되든 PD 탓"

입력 2014-01-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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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김C가 궁상맞은 40대 남성으로 변신한다.

김C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 한 카페에서 열린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기자간담회에서 출연소감을 전했다.

김C는 "극 중 궁상 역을 맡았다. 궁상맞다고 하는데 현실에서도 흔하게 자기세계를 건축하고 제도권 밖에서 즐겁게 잘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며 "극 중 궁상이 그렇다. 자기 성 안에서 행복하게 잘 산다. 주인공이 세상밖으로 나오게 되는 이야기"라고 '들었다 놨다'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김C는 "자기 안에 갖혀 살다보니 그 사람이 자기화 돼있는 것을 모른다. 군대에서도 엄청 괴롭히던 사람이 진급해서 밑에 사람을 괴롭히는 것 처럼 자기와 같은 사람을 만나면 인정을 못한다. 서로 점점 비슷한 부분을 알아가면서 매력을 느끼게 된다. 현재 자기의 상황과 모습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기의 어려움에 대해 김C는 "협업을 할 때는 연출가의 의도를 이해하고 내가 얼마나 표현할 수 있느냐다. 나는 장기판의 졸 같은 것이다. 제 개인적인 느낌을 시키는 대로 했다. 잘 돼도 이분(이정섭 PD)이 시켜서 잘 된 것이고 못 되면 이 분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들었다 놨다'는 40대 노총각이 사랑이야기를 그리는 불혹로맨틱 코미디다. 어느날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불혹의 나이가 됐음은 인지한 남궁상(김C)은 잔소리 조차 열정 부족에 귀차니즘을 느끼는 40대 노총각이다. 그가 자신과 비슷한 노처녀 이은홍(우희진)을 만나면서 사랑을 찾기 시작한다.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들었다 놨다’는 오는 2월 9일 일요일 밤 11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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