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서 유진 ㆍ김유미와 로맨스 연기 (인터뷰)

입력 2014-01-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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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스틸컷. (사진=레드웨이브)

엄태웅이 천재 영화감독으로 등장, 로맨스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끈다.

엄태웅은 지난해 KBS 2TV 드라마 ‘칼과 꽃’, MBC 드라마 ‘7급 공무원’, 영화 ‘톱스타’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기 변신을 꾀했다.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2005)을 통해 유명세를 떨친 김윤철 PD가 연출하는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엄태웅은 칸 영화제 수상에 빛나는 영화감독 오경수를 연기한다.

이에 엄태웅은 “자기가 만든 걸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재밌게 일하는데 정말 좋은 작품이 나오는 천재 캐릭터다. 내면의 결핍도 있고, 헛방을 치는 면도 있지만, 다른 일은 몰라도 영화를 할 때는 최고인 셈이다”고 설명했다. 엄태웅은 “실제로는 천재성이 없는데 극중 역할을 통해 멋진 능력과 성격을 가진 사람을 연기하는 건 매력적이다”고 현실과 다른 캐릭터를 맡은 느낌을 털어놨다.

엄태웅은 천재 영화감독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 참고 인물로 자신과 작업했던 감독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영화 ‘건축학개론’(2012)을 연출한 이용주 감독의 회의할 때 모습이나 평소 드러난 천재성을 참고했다. 또 영화 ‘시라노 연애 조작단’(2010)의 김현석 감독과 실제로 비슷하다고 여겨졌다”고 했다. 영화감독 역을 맡은 엄태웅에게 영화 연출을 해 볼 의향이 있는지 묻자 그는 자신이 출연했던 ‘톱스타’를 예로 들며 “연기자 중 박중훈 감독을 필두로 여러분이 하고 있는데, 굉장히 멋있는 일이고 그런 재능이 있다면 해 보고 싶다. 하지만 내겐 여러 사람을 통솔해 나갈 능력이 없기에 그런 엄두는 못 낸다”고 손사래를 쳤다.

엄태웅은 자신의 패션에 대해 “아내가 입혀 주는 대로 입고 왔다”며 부부의 애정을 과시했다. 엄태웅은 30대 후반의 인물들과 실감 나는 삶을 통해 2014년 현재를 사는 여성 시청자의 공감을 유도할 이번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감정을 이렇게까지 미묘하게 표현할 정도인가 싶을 정도로 섬세하게 연기했다”며 관전 포인트를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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