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센트, 은행업 진출

입력 2013-09-13 16: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최대 인터넷업체 텐센트홀딩스가 은행업에 진출한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상해증권보에 따르면 이날 텐센트는 당국에 은행업 진출 신청서를 냈다. 이는 최근 중국 정부가 민간 대출기관 역할을 확대할 방침을 세운데 따른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텐센트 외에도 광둥성의 남부 지역에서 2개의 기업이 은행업 허가 신청서를 냈다.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 동부 장쑤성 지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금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 자본의 은행 진출을 허용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전통 은행권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기존 은행들은 현재 온라인 사업 확대를 앞다퉈 진행하고 있다. 텐센트와 같이 인터넷 인프라와 기술을 갖춘 인터넷 기업들이 은행 사업에 진출하면서 온라인뱅킹 사업을 두고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잭 마 회장이 이끄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알리바바는 인터넷을 통한 소액대출 서비스로 인터넷금융사업의 문을 열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5월 “중국 정부가 금융을 포함해 전 사업군에서 독점적 지위를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미중 “90일간 관세 일부 유예”…공동성명 발표
  • "내란세력" "가짜 진보" "압도적 새로움"…판 뒤집을 '한 방'은 아직
  • 수방사 前부관 “尹, 이진우에게 ‘총 쏴서라도 들어가’라고 지시”
  • SKT, 12일부터 유심 재설정 도입…대리점 직접 방문해야
  • “대권 꿈 깨셨으면 집에 가세요”…경선 탈락 광역단체장 복귀에 지역 민심 ‘부글’ [이슈크래커]
  • D램 3사, 가격 줄인상…관세 덮치는 하반기엔 더 오를듯
  • 삼성물산 vs 현대건설, '재건축 끝판왕' 압구정 2구역 쟁탈전 [정비사업 불꽃 수주전②]
  • 줄어든 식집사?…좋지만 번거로움에 멈춘 식물 키우기 [데이터클립]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610,000
    • +0.5%
    • 이더리움
    • 3,583,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585,500
    • +1.39%
    • 리플
    • 3,431
    • +3.56%
    • 솔라나
    • 245,900
    • +1.03%
    • 에이다
    • 1,162
    • +4.12%
    • 이오스
    • 1,296
    • +2.05%
    • 트론
    • 381
    • +3.53%
    • 스텔라루멘
    • 445
    • +4.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600
    • +0.34%
    • 체인링크
    • 24,290
    • +4.65%
    • 샌드박스
    • 513
    • +3.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