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주가 추이. 8월26일 41.34달러. 블룸버그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약111조 원)를 돌파했다고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이날 나스닥에서 1.95% 상승한 41.34달러로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41.93달러까지 올랐다.
이날 주가 상승으로 페이스북의 시총은 맥도날드와 골드만삭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를 넘어서게 됐다고 CNBC는 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5월 공모가 38달러로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이후 4개월 뒤인 9월에 주가가 17달러대까지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주가는 1년 넘게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을 이어갔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지난달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면서 급등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한 달 동안 60% 가까이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의 모바일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상장 이후 첫 거래일에서 45달러를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