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북한발 리스크에 움찔…1950선 마감

입력 2013-04-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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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경제 지표 부진과 북한발 리스크에 주저앉았다. 외국인투자자들이 대량매도에 나서며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3.77(1.20%) 내린 1959.4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국내외 악재로 인해 19.83(1.00%) 하락한 1963.39으로 개장했다.

외국인의 대량 매도세에 장중 1940선을 무너지는 등 급락세를 보였지만 개인투자자들이 물량을 거둬들이며 1950선을 유지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496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8억원, 4722억원을 내다팔았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한 가운데 운수장비가 3% 이상 내리며 고전했다. 전기가스(-2.19%), 건설업(-1.96%), 증권(-1.62%), 비금속광물(-1.54%), 철광금속(-1.48%), 제조업(-1.43%)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과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의료정밀업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총 상위종목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삼성전자가 낙폭을 키워 전거래일대비 1만5000원(0.99%) 하락한 15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5.05%), 현대모비스(-3.05%), 포스코(-0.62%), 기아차(-3.27%), 삼성생명(-0.97%) 등이 동반 하락했다. 이에 비해 SK하이닉스, 한국전력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특이종목으로는 방위산업 관련주와 남북경제협력 관련주의 주가가 엇갈렸다. 방산설비업체 스페코는 14.94%까치 치솟으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전자전시스템과 특수전원공급장치 생산업체 빅텍은 14.68% 올랐다. 이들 업체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퍼스텍과 휴니드도 각각 9.96%, 6.59% 상승 마감했다.

반면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신원, 인디에프, 제룡산업은 4~5%대 하락률을 보였으며 남북경협 관련주인 이화전기, 제룡전기, 광명전기, 선도전기 등도 2~3% 떨어졌다.

아울러 로봇 관련주도 정부 정책 기대감에 급등했다. 동부로봇은 가격제한폭까지 뛴 4525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에이디칩스와 유진로봇도 각각 3.15%, 2.62% 상승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22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616개 종목이 내렸다. 4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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