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펀펀] 베일에 가려졌던 가십걸의 정체는?

입력 2012-02-01 16:34

박다은 기자 pdaeun77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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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십걸 100회째 에피소드서 ‘조지나’로 탄로나

미국의 인기 드라마 ‘가십걸’이 지난 5년간 비밀에 부쳐온 가십걸의 정체를 공개했다.

100번째 에피소드에서 탄로난 가십걸의 실체는 그동안 가십걸의 최대 악녀로 활약해온 ‘조지나 스파크’였다고 최근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가십걸은 지금까지 주인공들에게 루머를 퍼뜨려 모두를 혼란에 빠뜨린 장본인이다.

가십걸의 메시지에는 항상‘XOXO(사랑을 담아)’라는 꼬릿말이 붙어있었다.

스파크의 정체는 극중 스파크가 그의 유명 블로그인 ‘XOXO Gossip Girl’에 글을 남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드러나게 됐다.

스파크는 100회 에피소드에서도 블레어 월도프와 루이스 왕자의 결혼식을 망치려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는 월도프의 전 남자친구인 척 배스를 교묘하게 꾀어 결혼식 전에 블레어에게 사랑을 고백하게 만들었고 이를 안 루이스 왕자는 월도프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사실 가십걸의 정체는 지난해 11월에 이미 힌트가 주어졌다.

스파크 역을 연기한 미셀 트란체버그는 당시 TV라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조지나가 항상 훼방을 놓으려고 하겠지만 가십걸 주인공들은 모두 한 가족이다”고 말했다.

가십걸의 제작자인 조슈아 샤프란은 “조지나가 맡은 가십걸의 존재는 이전에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할”이라며 “조지나는 영원히 가십걸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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