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캡처
KBS 2TV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연출 이정섭) 5회에서는 유부녀 겁탈 장면이 나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렸다.
지난 23일 방송분에서는 한승재와 서인숙(전인화 분)의 불륜현장을 목격한 홍여사(정혜선 분)가 빗속에서 뒤로 넘어져 숨지고 말았다.
홍여사가 죽은 뒤 조금 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한승재는 청산에 있던 신유경의 아빠를 돈으로 매수 김탁구(아역 오재무 분)의 친엄마 김미순(전미선 분)을 "처리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유경의 아빠는 아들 탁구를 서울에 보내놓고 혼자 살고 있는 김미순의 집에 무단침입해 그녀를 납치했다. 그는 김미순을 외진곳으로 데려다 놓고 그녀의 팔다리 등을 묶어놓은 채 겁탈을 시도한 것.
이에 시청자들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강간장면을 드라마에 선보인 것은 잘못된 처사"라며 제작진의 사과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