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세균 “어학성적 제출기한 연장 및 검정결과 유효기간 연장 추진” 지시

입력 2020-04-09 09:06 수정 2020-04-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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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토익 등 어학시험 제출기한 및 검정결과 유효기간 연장을 추진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토익 등 어학시험 및 각종 자격증 시험 개최가 취소·연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취업에서) 어학성적의 제출기한을 연장하거나 기존 검정결과의 유효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취업에 필요한 기본 스펙이 되어 버린 각종 어학과 자격증 시험이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돼 사회진출을 앞둔 청년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고 여건상 당분간은 시험재개가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힘들지만, 청년들의 삶은 더 어려워지기 쉬운 시기”라며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에 우선순위가 주어지면서, 청년은 상대적으로 뒤로 밀리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에 “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재난에 기인한 만큼,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민간기업의 자발적 협조를 이끌어 내는 방안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오늘부터 온라인 개학이 순차적으로 시작된다”며 “국민 여러분과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잘 알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용기를 내서 선택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생기면 바로 시정할 수 있도록 콜센터와 현장지원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장애학생 등 특수한 환경의 학생들이 원격수업에서 소외되거나 뒤처지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 당국에서는 방과 후 교사를 맞춤형 지원인력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각별히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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